안면 윤곽 수술 중 ‘옆광대 축소술’은 얼굴의 측면 폭을 줄이고, 입체감을 부드럽게 다듬기 위해 시행됩니다. 하지만 실제 절골로 줄어드는 골격의 폭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에 비해, 피부 및 연부조직층의 두께와 부피 조절만으로도 유사한 시각적 효과를 충분히 낼 수 있다는 점이 점차 강조되고 있습니다.
1. 광대뼈 절골의 실제 이동 거리
임상적으로 확인되는 옆광대(zygomatic arch) 절제량은 보통 3~5mm 내외에 그칩니다.
이 이상의 이동은 해부학적 구조상 제한이 크며, 지나친 절골은 안면 신경 가지(z. buccal branch), 측두근 부착부 손상, 관골궁 함몰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즉, 수술로 줄어드는 ‘뼈의 폭’ 자체는 단 몇 밀리미터 수준이며, 실제 얼굴 폭 감소의 체감 효과는
뼈의 이동보다는
연부조직(피하 지방층, 근막, SMAS층)의 위치와 볼륨 변화에 더 크게 의존합니다.
2. 옆광대 부위의 연부조직 두께와 구조적 특성
특히 광대와 측두부 경계 부위는 다음과 같은 층 구조를 가집니다.
표피 및 진피,
피하 지방층,
SMAS 및 근막층,
피하근육층(측두근·광근 연결부)
즉, 전체 연부조직 두께만으로도 평균 5~7mm에 이르며,
이는 수술로 이동시키는 골격량(약 4mm)과 거의 유사한 깊이입니다.
따라서 이 층을 정밀하게 다루면, 비수술적 접근만으로도 시각적 윤곽 개선이 가능합니다.
3. 비에이의 옆광대 축소의 원리
주사 시술 단독 또는 기기와 복합 시술로 옆광대의 폭을 줄입니다.
광대 축소는 단순히 ‘지방을 녹인다’는 개념이 아닙니다.
피부 두께·지방층의 재배열·SMAS층의 수축을 종합적으로 조절하는 시술입니다.
(1) 지방세포 대사 조절
지방 용해 주사(Lipolytic agents)나 지방 세포 대사 촉진제를
광대 부위의 표층 지방층(2~3mm 깊이) 에 정밀하게 주입하여 지방세포의 크기를 감소시킵니다.
(2) SMAS 및 진피층 수축
진피·SMAS층의 수축을 유도하여 피부의 표면 폭을 실제로 줄이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3) 광대 하부 윤곽의 리포모델링
광대 하부(zygoma inferior margin)에 소량의 리프팅 필러나 콜라겐 자극제를 병행하면
상하 윤곽 대비가 정리되면서 측면 폭이 줄어 보이는 시각적 윤곽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4. 기대 가능한 변화 범위
해부학적·임상적 관찰에 따르면,
주사 시술만으로 약 2~4mm 폭 감소에 해당하는 시각적 윤곽 변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절골 이동 거리(약 4mm)에 거의 근접한 수치로,
특히 다음 조건에서 효과가 높게 나타납니다.
피하 지방층이 두껍거나 볼륨이 풍부한 경우
광대 하방 및 측두부의 연부조직이 무겁게 처져 있는 경우
얼굴 전체 폭이 아닌 국소 윤곽 개선이 목표인 경우
5. 장점과 한계
장점
비절개 방식으로 회복이 빠르고 부작용 위험이 적음
좌우 비대칭, 굴곡 교정이 용이
수술보다 정밀한 미세 조정 가능
한계
뼈의 돌출이 극심한 경우 근본적 해결은 어려움
시술 후 유지 관리(대사 촉진, 피부 탄력 관리)가 필요
6. 결론
안면 윤곽의 폭감은 단순히 뼈의 이동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피부 및 연부조직 두께가 광대뼈 절제량과 비슷한 5~7mm 수준이기 때문에,
이 부위를 주사·기기 시술로 정밀하게 조정하면 비수술적 윤곽 축소 효과를 충분히 구현할 수 있습니다.






